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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평양냉면,서울냉면 오랜시간 동안 사랑받은 냉면집 BEST 5, 첫 번째 이야기

by ┃ 2019. 8. 17.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냉면이다.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고,

 

면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특성도 이유일 것이다.

 

 

여름에 시원한 냉면에

 

고기를 얻어서 먹는 궁합의 맛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에는 꽤 오래된

 

냉면 집들이 많다.

 

그만큼 오래 사랑받았고

 

맛은 이미 증명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한국인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았던 냉면

 

베스트 5를 소개해 드리겠다.

 

 

 

첫 번째 내호냉면이다.

1919년에 개업한 식당이다.

 

4대째 이어져오고 있는

 

이 식당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내호냉면은 밀면으로 유명한데,

 

1등급 한우사골과 뼈를 사용하고,

 

식전에 온 국수 한 잔 마신 후

 

먹는 냉면의 맛은 역시 시대를 방불케 한다.

 

<출처 : 내호냉면 네이버 플레이스>

 

1대 이영순 할머니는 메밀이나

 

고구마전분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미국의 원조로 받은 밀가루로

 

면을 만들기 시작하였는데,

 

그게 바로 지금의 밀면이라고 한다.

 

지금은 부산을 대표하는 토속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부산을 가면 꼭 들러야 할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두 번째 한일관이다. 1939년 개업한 식당이다.

 

일제시대 때 신어 우경 할머니가

 

화선옥이라는 이름으로 종로에서 영업을 시작했고,

 

1945년 한일관으로 개명하였다.

 

이곳은 역대 대통령이 찾았던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 한일관 네이버 플레이스>

 

한일관 냉면의 특징은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새콤한 맛의 물냉면은 서울식 냉면의

 

원조로 불리고 있으며,

 

이곳은 옛날의 맛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곳의 물냉면에 비해

 

새콤함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다.

 

 

세 번째는 하연옥이다. 1945년 개업한 식당이다.

 

하연옥의 시작은 진주 중앙시장에서였다.

 

부산 식육식당이란 이름으로 시작하였고,

 

1962년 중앙시장 화재로 인해 식당을

 

소실한 후 서부 시장으로 이전하였다.

 

이미 냉면 맛은 화재 전후로도

 

인기가 있는 메뉴였다.

 

<출처 : 하연옥 네이버 플레이스>

 

2011년 진주냉면으로 상표등록을

 

하려고 하였지만, 등록이 되지 않아 하연옥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하얀 옥은 진주 물냉면으로 유명한데,

 

육수를 쇠고기와 홍합, 멸치 등 해산물을

 

섞어 숙성하여 맛이 짭짤하고 진한 편이다.

 

냉면 위에 육전, 달걀지단, 고기 등

 

이 고명으로 올라가 화려한 맛을 자랑한다.

 

이곳의 진주냉면은 육전냉면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네 번째는 우래옥이다. 1946년 개업한 식당이다.

 

우래옥의 창립자가 도산 안창호 선생을

 

가르친 김희순 훈장의 손녀라고 한다.

 

서울에서 평양식 냉면 전문점으로 유명하며,

 

냉면 마니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출처 : 오래옥 네이버 플레이스>

 

우래옥은 1946년부터 꾸준히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우래옥의 대표 메뉴는 전통 평양냉면과

 

불고기이며, 불고기 같은 경우는

 

특유의 불판 구이가 특징이다.

 

 

 

다섯 번째는 강서면옥이다.

1948년 개업한 식당이다.

 

강서면옥은 창업주 김영근 씨가 평안남도

 

강서 고을 출신이었기에 지어진 이름이다.

 

이 집은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숯불구이나 이북식 식사 메뉴 등 다양하다.

 

<출처 : 강서면옥 네이버 플레이스>

 

강서면옥의 냉면은 육수가 맑고 시원하며,

 

깊은 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청와대에 20여 년간 냉면을 납품하여,

 

청와대 냉면으로도 유명합니다.

 

육수의 비법을 청와대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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