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낮추는법 7가지와 여름철 실내적정습도

올해 여름처럼 습도가 높은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긴 장마로 인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습도로 인해 짜증 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장마는 끝났지만 건물 자체에 습기를 오래 머금고 있다 보니 여름엔 없던 곰팡이가 피는 곳도 보입니다. 

 

집안이 뽀송할 날이 없이 축축한 날이 이어져 불쾌지수는 더욱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높아진 습도를 낮추기 위해 제습기 또는 에어컨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습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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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철 실내적정습도

 

- 여름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활하기 가장 좋다고 느끼는 온도는 16~20도이고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습도는 40 ~ 70%라고 합니다. 실제로 습도가 너무너무 높으면 알레르기, 수면장애, 호흡기 질환 등으로 고생하기 쉽고 집에는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저희 집은 환기가 어려운 겨울에 주로 곰팡이가 생기는데 올해는 장마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 여름인데 전에 없던 곰팡이가 이곳저곳에 생겼습니다. 

 

반대로 습도가 너무 낮아도 알레르기나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집에 아이가 있다면 적정 습도 유지는 필수이기 때문에 온습도계 하나씩 구비해 두셔서 항상 적정 습도를 맞춰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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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습도 낮추는 방법

 

2.1. 에어컨과 제습기

- 집안의 습도를 낮추기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은 에어컨과 제습기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저희 집은 특히 빨래 말릴 때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빨래 말리는 장소에 꼭 제습기를 가동합니다. 빨래가 정말 빠르게 마르고 뽀송뽀송해져서 여름철 옷에서 나는 냄새도 나지 않아 정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습도가 높은 날 틀어 놓으면 공기가 금방 뽀송해집니다. 그리고 습도도 높은데 온도도 너무 높다 하는 날에는 에어컨을 함께 가동합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면 온도도 낮춰주지만 습도 조절도 되기 때문에 여름철, 특히 유난히 더운 날에는 에어컨을 약하게 오래 가동합니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 전기세를 최대한 절약하는 방법은 에어컨을 껐다 켰다를 반복하는 것보다 적정 온도로 10시간 이상 가동하는 게 전기세 절약에 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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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보일러 가동

-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습도가 너무 높은 날에는 보일러를 한 번씩 가동해 집안을 말려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더운 여름날 보일러 가동으로 더 더워지면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폭염으로 건조하고 더운 날 보다 습도가 높은 날이 불쾌지수가 더 높아집니다. 

 

실제로 비가 와서 습도는 높은데 많이 덥지 않은 날 보일러를 가동하면 온 집안이 뽀송뽀송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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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캔들 활용

- 요즘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캔들을 많이 이용하시죠? 캔들을 키면 향으로 기분도 좋아지고 예뻐서 인테리어 효과도 있지만 습도도 낮추는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캔들을 곳곳에 켜도 시면 그 열기로 인해 습도도 낮추지만 불쾌한 냄새 제거에도 아주 효과적인데요, 캔들은 불을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캔들을 켤 때에는 주변에 발화물질이 없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안전하게 이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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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화장실 환기팬 활용

- 집안에서 가장 습도가 높은 곳이 화장실입니다. 화장실은 수시로 손을 닦을 때 도 이용하지만 가족들이 아침저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사실 물 마를 틈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항상 습도가 높고 그로 인해 곰팡이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샤워나 목욕을 한 뒤 환기 팬을 돌려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면 실내 습도도 낮춰지고 화장실 곰팡이 발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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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신문지 활용

- 비에 젖은 신발 안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 신발을 말려보신 적 있나요? 신문은 습기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여 건조를 빠르게 도와줍니다. 습한 옷장 안 또는 건조하다고 느끼는 곳곳에 신문지를 넣어주면 습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신문을 보는 집이 많지 않아 신문 구하기가 힘드실 텐데요, 신문지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니 인터넷으로 폐신문지를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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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숯 활용

- 숯은 천연 제습기이자 천연 가습기입니다. 집안에 습도가 높아 습지 면 습기를 빨아들여 습도를 낮춰주고 습도가 낮아 건조하면 다시 습기를 내뿜어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한때 숯이 새집증후군에 효과적이어서 집안 곳곳에 숯을 비치해두신 분들도 많으신데요, 숯이 공기 중 나쁜 성분도 제거 분해해 주고 그 과정에서 냄새 제거도 함께 해준다고 합니다. 효과가 다양하니 숯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해보시는 것도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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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서큘레이터

- 서큘레이터는 강한 바람으로 빠르게 공기를 순환시켜주어 환기를 도와주는 데요,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함께, 겨울철에는 난방 기구와 함께 사용하면서 냉, 난방 기구의 보조 역할을 합니다. 

 

에어컨과 난방비 절감 효과뿐 아니라 제습기 사용 시 시너지 효과 또한 뛰어나다고 하니 온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습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