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맛집

외나무 다리 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한옥마을 영주 무섬마을

by ┃ 2019. 8. 7.

 

아마 영주 무섬마을 이란 이름은 몰라도 무섬마을의

 

외나무 다리 사진은 한 번쯤 봤을 것이다.

 

<출처 : 무섬마을 공식 홈페이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이 마을은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소도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중요 민속 문화 제278호로 선정되어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마을로,

 

현재는 체험마을로 자리 잡고 있다.

 

영주 마을 앞의 긴 외다리를 지나고,

 

마을로 들어가게 되면, 마치 섬에 있는듯한

 

마을을 마주하게 된다.

 

<출처 : 무섬마을 공식 홈페이지>

 

마을을 들어가게 되면

 

고택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마을을 체험마을 형태로 바꾸면서,

 

전통한옥민박 체험을

 

할 수 있는 집으로 탈바꿈하였다.

 

 

민박 예약은 무섬마을 홈페이지에서

 

집들 하나하나를 꼼꼼히 체크해보며

 

선택할 수 있게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 편이며,

 

<출처 : 무섬마을 공식 홈페이지>

 

무섬마을 안내도 받아볼 수 있다.

 

무섬마을 해설 안내는 예약제가 아니며,

 

현장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하여 무섬마을이라 불린다.

 

이 마을은 1666년 반남 박씨가 터를 잡은 후,

 

신성 김 씨가 들어와 혼인하면서

 

집성촌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수백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마을은

 

아직도 가옥 16채나 남아있어

 

문화재로 서의 가치도 있습니다.

 

<출처 : 무섬마을 공식 홈페이지>

 

마을의 고택들의 모습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마을의 유일한 통로였던 외나무 다리가

 

이 마을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마을을 일반 사람들에게

 

널리 알렸던 역할도

 

이 외나무 다리가 톡톡히 하였다.

 

무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고택 만죽재는

 

반남 박씨가 처음 이곳에 터를 잡을 때 지어진 집이다.

 

처음 이곳에 자리 잡은 박남 박 씨 박수는

 

성품이 어질고 글을 잘 지었다고 한다.

 

<출처 : 무섬마을 공식 홈페이지>

 

한 사람이 외지에 들어와 터를 잡고,

 

결혼을 하고 그리고 그 시작이 마을을 만들고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니

 

요즘 세상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신기한 일이다.

 

현대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고, 혹은 외지에 살더라도

 

다시 도시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한 사람의 시작이 마을을 이루며,

 

이렇게 오래 유지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무섬마을에서 배출한 선비들 중에는

 

정계에 진출한 사람도 많았다.

 

헌종 6년 문과에 급제한 병조참판 박재연,

 

고종 때 의금부도사를 지낸 결락풍,

 

고종 25년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정자를 지낸 김휘 병이 대표적이다.

 

무섬마을 사람들을 상상하면 조용히

 

유교적인 삶을 살았을 거 같지만

 

정계에 진출한 사람도 있었으며,

 

독립운동을 한 역사도 있다.

 

무섬마을은 전국의 있는 단일 마을 중에는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곳이며,

 

대부분 내외가 일가친적들이

 

단합하여 일으킨 운동이란 특색 가지고 있다.

 

이런 사실들은 바깥세상과 고립되어,

 

자신들의 편의만 유지하며

 

살아갔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섬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는

 

사실 2005년에 복원된 다리이다.

 

조상들의 삶을 후손들에게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옛날 방식 그대로 복원하여 만들어졌다.

 

새로 복원된 외나무다리는

 

폭 20~20cm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크기이다.

 

다리 중간에 있는 비껴 다리라는

 

공간이 있는데 중간에서 서로 오가는

 

사람들이 비껴 갈 수 있는 곳이다.

 

<출처 : 무섬마을 공식 홈페이지>

 

이 공간은 마주 오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고 담소를 나누며

 

정을 나누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 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외나무다리로 불리고 있다.

 

조용히 한국의 전통을 느끼며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 (문수면 수도리 222)

place.map.kakao.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