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가봐야 할 곳은 굉장히 많다.
그중에 몇 곳을 고르기에는
개인적인 성향도 무시 못할 것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입증된 곳들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많이 찾았고,
또 지금도 많은 사랑 받고 있다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물론 "가보니 별거 없었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항상 말씀드리듯이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그 장소에 대해 공부를 좀 더 하면
그곳은 당신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기분을, 보답으로 줄 것이다.
그럼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추천드리겠다
첫 번째로 경복궁이다
경복궁의 이름은 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복궁은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제일 먼저 세운 궁궐이다.
1910년 일본인들에 의해 궁궐의 모습이 훼손되었는데
현재는 복원 작업을 통해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경복궁을 찾게 되면 한국의
미와 아름다움에 심취될 것이다.
경복궁의 근방에는 덕수궁, 정동길,
광화문광장, 시청, 서촌 등 여러 곳도 함께
볼 수 있어 위치적으로 좋은 장소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청계천이다.
청계천은 조선시대에 생활하천으로,
한국전쟁 이후에는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사용되었으며,
그 후에는 악취가 풍기는 개천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2003년에 복원이 시작되어,
2005년 새로운 시민들의 쉼터로 변화하였다.
청계천은 한 장소로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계천을 따라 산책을 하며
여러 장소를 즐기는 묘미가 있다.
청계광장, 광통교, 두물 다리,
청계천 문학관, 판잣집 테마존, 동대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특히 동대문에는
여러 대형 쇼핑몰과 시장이 즐비해 있어
쇼핑의 메카라고 볼 수 있다.
세 번째는 인사동이다.
인사동은 한국적인 분위기와 젊은이들의
열기가 합쳐져 세월이 지나가며 그 매력이
더 강해져가는 그런 곳이다.
인사동에 가면 전통한옥이 많은 곳과
골동품을 파는 곳도 있으며
쌈지길같이 젊은이들의 색채가 강한 곳도 있다.
인사동에는 탑골공원, 쌈지길,
경인미술관, 아름다운 차 박물관 등도 있다.
여행의 피곤함을 전통차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네 번째는 이태원이다.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인 동네인 이태원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여
독특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
이태원에 외국인들이 모여 살게 된 것은
임진왜란 때부터라고 한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돌아가지 않은
일본인들이 귀화하여 살았고 그때부터
외국인들이 모여사는 곳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에 미 8군
용산 기지로 인해 번창했으며,
지금은 외국인들도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이태원에는 앤티크 가구거리,
이슬람 사원, 쇼핑거리, 이태원 시장 등이 있다.
다섯 번째로 창덕궁이다.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로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광해군 때 재건하였다.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가장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지니고 있다.
한국적인 건축 특색이 잘 드러나는 건축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있다.
여섯 번째로 한강이다.
한강에는 여러 아름다운 다리가 있으며,
낮에는 아름답고 시원하게 보이는 전망과
서울의 여러 편의 시설을 즐길 수가 있다.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있으며,
한강에서 먹는 치킨과 라면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밤에는 서울의 불빛들이
아름다움을 수놓아 멋진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유람선을 타며 야경을
좀 더 로맨틱하게 즐길 수도 있다.
한강을 빼놓고는 서울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필수 코스라 생각한다.
일곱 번째로 N서울타워이다
1980년에 문을 연 서울의 상징적인 타워이며,
회전식 레스토랑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도 있다.
외국인이 꼽은 최고의 명소로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이 한눈에 보인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장소로는
남산케이블 카, 삼순이 계단,
지구촌민속교육 박물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남산골 한옥마을 등이 있다.
여덟 번째로 광화문광장이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던 현장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서울의 심장부인 세종로에 조성된 광장으로
광장 지하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전시 공간이 있다.
광화문 근방에는 서울시청과 덕수궁이
자리하고 있고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에는
명동과 남대문시장도 있다.
아홉 번째로는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우리나라의 최대의 박물관으로
단일 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박물관에는 고 고관, 역사관, 미술관, 아시아관,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열 번째로는 63빌딩이다.
현재에는 이보다 높은 빌딩들이 많이 생겼지만,
나의 어린 시절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 하면 63빌딩이었다.
지금은 물개, 표범 등 바다 가족들의 쇼를 볼 수 있는
씨월드와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어
관광객들이 찾는 메카 중에 하나이다.
아이맥스 영화관은 건물 8층 높이의
초대형 스크린이 있는 곳으로 최고의 영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전시도 보고
푸드코트에서 맛있는 것도 골라 먹고 싶다면
63빌딩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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